대구 시민단체 5일 '핵 오염수 방류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문 채택 예정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평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공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사진은 3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7.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평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공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3일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육정미 대구시의원 등에 따르면 오는 5일 대구시의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구 시민은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 토론회가 열린다.

육 시의원과 토요마당,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토론회는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의 발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이 채택한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만대 대구시민 일동' 명의로 작성된 결의문에는 "최악의 원전사고로 인한 핵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되는 순간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일본의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핵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와 정부의 대국민 사과, 수산업 종사자 피해 대책 수립, 지방의회 차원의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