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91만원 뚫었다…“땡큐 테슬라”

2023. 7. 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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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효과'에 에코프로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에코프로는 전거래일(30일) 보다 20.42%오른 90만8000원에 거래 마감됐다.

2.39% 상승 출발한 주가는 오후 들어 급등세로 전환하더니 장중 전장보다 21.88% 오른 91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테슬라의 판매량 급증 소식에 에코프로를 비롯한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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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캠퍼스

'테슬라 효과'에 에코프로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에코프로는 전거래일(30일) 보다 20.42%오른 90만8000원에 거래 마감됐다.

2.39% 상승 출발한 주가는 오후 들어 급등세로 전환하더니 장중 전장보다 21.88% 오른 91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강세를 보였다. 각각 5.82%, 4.52% 올랐다.

에코프로 주가의 최근 1개월 상승률은 60.4%다. 연초(1월 2일 종가 11만원 기준) 대비로는 주가가 약 8.3배가량 올랐따. 

이번 상승은 테슬라의 판매량 급증 소식에 에코프로를 비롯한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분기 각국 인도 차량 대수가 46만6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44만5000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급증한 것은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을 키운 까닭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격적인 가격 인하도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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