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 솟구쳤다”…日수도 도쿄 한복판 건물서 폭발,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3. 17:00
일본 수도 도쿄 도심 한복판 건물에서 3일 오후 3시10분께 폭발과 함께 화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폭발 지점은 도쿄도 미나토쿠 JR 신바시역 300m 가량 떨어진 5층짜리 건물 2층이다.
NHK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창 밖으로 나와 하늘로 솟구쳤다.
폭발 충격으로 튀어나온 건물 잔해는 도로 밖에 흩어져 있다.
경시청에 따르면 이 화재로 50~70세대 남녀 4명이 얼굴 등에 경상을 입었다.
경시청 아타고서 간부는 “폭발 현장은 2층 음식점으로 당시 가게는 개점 준비 중이었다”며 “50세 남성 점장과 여성 점원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고 통행인인 50대와 70대 남성도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폭발한 건물이 사무실과 식당이 밀집한 번화가에 있는 만큼 부상자들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시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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