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취임 "기업금융 명가 되찾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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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며 "기업금융 명가라는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행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자"며 "비금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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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신임 대표도 취임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며 "기업금융 명가라는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행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자"며 "비금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조 행장은 우리은행의 핵심 가치인 '고객·신뢰·혁신·전문성'을 근본적 변화를 위한 4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무한경쟁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변화(Deep Change)'가 필요하다"며 "낡은 관습과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 성장하자"며 "중소기업 특화 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앞서 오전 출근길에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은행에서 제일 많이 했던 부분이 기업금융이기도 하고 우리은행 창립 이념이 기업과 함께하는 은행이다"며 "그런 부분들이 (현재는) 조금 약해졌지만, 최근 국가 경제가 신성장 사업이라던가 이런 쪽에서 개혁하고 있는 만큼 잘 준비해 국가와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행장은 조직을 개편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다. 조 행장은 "7월 초 영업을 잘할 수 있는 쪽으로 조직을 개편했다"며 "대면 채널의 직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 강화와 동시에 조 행장이 강조한 건 '솔선수범'하는 리더다. 조 행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내일(4일)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조 행장은 "고객분들께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이나 이런 것들을 직접 해결해 주는 은행장이 되겠다"며 "고객과 직원 모두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말했다.
그는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신임 대표이사도 공식 취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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