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하는 데 84초…블랜드, LIV 골프서 '늑장플레이' 벌타

LIV 골프에서 늑장플레이 벌타는 처음

[센토사=AP/뉴시스]리처드 블랜드. 2023.04.2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가 LIV 골프에서 늑장 플레이로 벌타를 받았다.

3일(한국시간) LIV 골프에 따르면 블랜드는 지난 2일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8차 대회 2라운드 15번홀(파3)에서 1벌타를 받았다.

블랜드는 샷을 하는 데 84초나 걸렸다. LIV 골프 규정에는 40초 이내에 샷을 마치게 돼있다.

LIV 골프에서 늑장 플레이로 벌타를 받은 것은 블랜드가 처음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늑장 플레이 벌타 사례는 찾기 힘들다.

2017년 취리히 클래식 때 브라이언 캠벨(미국), 미겔 앙헬 카르바요(아르헨티나) 이후 없었다. 이들 둘의 벌타 사례도 1995년 이후 22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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