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 기록...르노만 판매 줄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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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가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제외하고 일제히 늘었다.
특히 기아는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는데,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3년 상반기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9만 210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미국, 유럽, 인도에서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권역별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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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가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제외하고 일제히 늘었다. 특히 기아는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는데,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29만 2103대, 해외 128만 1067대, 특수 2750대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0% 증가한 157만 592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기아의 최대 판매 실적이다. 이전 상반기 최대 판매는 2014년으로 총 154만 6850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2023년 상반기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9만 2103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28만 1067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미국, 유럽, 인도에서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권역별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역시 상반기 판매가 10.8% 증가한 208만1462대를 기록했다. 국내는 39만6550대로 18.6% 판매가 늘었고 해외는 168만4912대로 9.1%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이번 달 공개할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하반기에 내놓을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차량 중 그랜저가 6만2970대가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터(5만3351대), 카니발(3만9350대), 쏘렌토(3만6558대), 아반떼(3만6250대) 등이 뒤를 이었다.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수 총 1만8984대, 수출 총 19만5322대를 판매하며 각각 전년 대비 8.2%, 85.7%의 증가세를 보였다. 6월에만 총 4만9831대를 판매하며 최근 5년 대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 GM은 한국에서 수익성 있는 견실한 비즈니스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최근 5년 내 최대 실적을 견인한 6월 비즈니스 성과에 큰 의의가 있고, 이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GM의 기업 브랜드는 물론,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들의 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KG 모빌리티는 상반기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었다. KG 모빌리티는 "더 뉴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 출시에 힘입어 6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27.9% 판매가 늘었다"며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및 판매 전략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상반기 6만484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8% 판매가 줄었다. 다만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의 경우 상반기 누적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1% 증가한 9739대를 기록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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