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자·우시 등 글로벌 CDMO, 'BIX 2023' 집결

박미리 기자 2023. 7. 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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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7월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종합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하 BIX)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론자, 우시 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들이 전시 분야에 대거 참가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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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7월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종합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하 BIX)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론자, 우시 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들이 전시 분야에 대거 참가하는 게 특징이다.

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스위스가 본사인 론자는 현재 CDMO 분야 매출 전세계 1위로, 바이오 의약품의 대량생산능력이 강점이다.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주요 생산 파트너였고, 올해 4월 국내기업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및 생산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론자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뿐 아니라 세미나장에서 기업세션을 단독 진행하고, 사전 초청 리셉션을 열며 국내 고객유치에 나선다.

중국의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리서치 부문의 강화를 표방한 고유의 CRDMO 모델을 구축하며, 최근 매출 규모 및 수익성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후지필름은 지질나노입자(LNP) 및 리포솜(liposome) 기반의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일 아시아 전용 바이오 CDMO 서비스 법인 '후지필름·다이오신스·테크놀로지스·재팬(FDBJ)'을 일본 동경에 설립,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에는 글로벌 기업인 배터, 캐털란트, AGC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인 SK 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젠바이오, 코오롱, 대웅제약, 메디포스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지씨셀 등이 참석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한·중·일을 비롯한 글로벌 CDMO 기업이 우리나라에 대거 출동한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번 BIX를 통해 국내외 CDMO 기업의 강점을 적극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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