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0만 파운드 넘어 ‘사상 최고액’ 수비수 나올까…선수는 ‘이적 열망’-감독은 ‘영입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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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성사되면 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요수코 그바르디올(21, RB라이프치히)과 계약을 원한다. 맨시티는 수비수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 이적료로 수비수 역대 최고액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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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적이 성사되면 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요수코 그바르디올(21, RB라이프치히)과 계약을 원한다. 맨시티는 수비수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트레블(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달성한 맨시티는 선수단 보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유럽 최고의 자리를 지키려 한다. 중앙 수비진에 무게감을 더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감독이 직접 선택한 선수다. 그바르디올은 정확한 왼발 킥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지난해부터 그바르디올의 재능을 눈여겨봤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멀티 수비수인 점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크게 다가왔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존 스톤스(29)를 수비 전 지역에 활용하고 있다.
다만, 이적은 쉽게 진행되지 않을 듯하다. 그바르디올 소속팀 라이프치히의 의지가 강하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 이적료로 수비수 역대 최고액을 바라고 있다. 현 기록은 해리 매과이어(29)가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을 당시 발생한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다.
지난 시즌에도 비싼 몸값을 자랑했던 그바르디올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기점으로 몸값이 배로 뛰었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3위로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 심지어 라이프치히와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높은 몸값과 긴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맨시티의 영입 의사는 여전히 확고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진 강화를 원한다”라며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로 그바르디올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선수도 맨시티행에 긍정적이다. 매체는 “그바르디올과 그의 에이전트는 맨시티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미 대화가 오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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