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심서 ‘폭발음’과 ‘검은연기’.. 건물 내부의 가스가 폭발한 듯
도쿄/성호철 특파원 2023. 7. 3. 16:55
일본 도쿄의 도심인 신바시의 8층짜리 건물에서 3일 오후 3시 10분 쯤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일본 경찰청은 이 건물 2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로 4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이날 방송사인 TBS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지하철(JR)인 야마노테선 신바시역 서쪽의 한 건물에서 폭발음이 났고, 한 여성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도쿄의 소방청에 따르면 이 건물의 2층과 3층 사이의 20평방미터가 불에 탔고, 소방차 등 31대가 출동했다. 폭발음이 난 현장은 주류를 파는 바(bar)로 알려졌다. 저녁 장사를 준비하던 50대의 남성 점장과 50대의 여성 점원, 주변을 지나가던 50대 남성, 70대 남성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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