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엑소 디오, 찬열에 “같이 샤워하자” 아수라장
그룹 엑소(EXO)의 디오가 박력 있는 고백을 전한다.
유튜브 채널 ‘EXO’는 1일 ‘야 로맨틱한 말을 하라고‼️ | Hear My Heart Skip A Beat’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멤버들이 뇌파에 의해 움직이는 고양이 귀 모양 머리띠를 쓰고 게임을 진행한다. 고양이 귀가 많이 움직이면 이기는 게임을 하던 중 디오는 찬열이 착용한 고양이 귀를 움직이기 위해 “찬열아, 보고 싶었어. 보고 싶었다”라며 감정 없는 인사를 전한다.
찬열은 이런 인사에도 반응하며 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디오는 더 가감하게 “찬열아, 오늘 나랑 같이 잘까? 스케줄 끝나고 나랑 같이 자자”라고 말하자 찬열이 쓴 고양이 귀가 더욱더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디오는 “샤워 같이하자”라는 강수를 둬 현장을 초토화했다. 멤버 수호는 “경수야! (디오 본명)”라며 디오를 다그치자 그는 “왜! 아니 왜? 남자끼리 왜?”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디오가 속한 엑소는 오는 7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할 예정이며, 앞선 6월 1일에는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 정산 자료 미제공 및 노예 계약 강요 등을 주장하며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SM 측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는 불법행위를 행하는 ‘제3의 외부세력’이 있다”며 강경 대응을 알리는 등 날카롭게 대립했다. 그러나 19일 만에 ‘외부세력’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밝히며 양측이 원만한 합의에 이르면서 분쟁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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