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모바일 결제가 대세…온라인쇼핑 거래액 성장 주도

온라인쇼핑 거래액 10조원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 기록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엔데믹 이후 온라인 여행‧교통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결제 구매액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성장세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온라인쇼핑(PC+모바일)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한 19조2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 기준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으로는 사상 최대치이며, 처음으로 19조원을 넘어섰다.

상품군별로 보면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 전환 등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 영향으로 항공권을 비롯한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를 나타내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40.3% 늘었다.

이와 함께 온라인쇼핑의 꾸준한 수요 증가 영향에 따라 음‧식료품은 13.9% 늘어난 2조4991억원, 이쿠폰서비스는 36.5% 증가한 8342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사무‧문구 등은 6.2%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 15.4%, 가전‧전자가 24.0% 각각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 증가를 주도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3.9%(2조4991억원), 음식서비스 11.3%(2조1844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11.0%(2조123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취급상품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의 거래액은 11조9760억원, 전문몰 거래액 7조270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8%, 11.9% 각각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 살펴보면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4조620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했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 역시 4조626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4%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은 8.4%(1조1012억원) 증가한 14조2771억원을 기록했다.

총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2%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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