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냉전적 사고" 발언에 홍준표 "종북적 사고를 가진 사람은 뭔가"

민동훈 기자 2023. 7. 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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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냉전적 사고'를 거론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가 안보를 망쳐놓고 그게 할 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냉전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말했다는데 그럼 종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뭔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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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대구투자설명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6.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냉전적 사고'를 거론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가 안보를 망쳐놓고 그게 할 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냉전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말했다는데 그럼 종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뭔가"라고 밝혔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이 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적었다. 일각에선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를 두고 홍 시장은 "냉전적 사고가 아니라 종북적 사고를 탈피하자는 것"이라며 "국가안보를 망쳐 놓고, 우리 국민들을 북핵의 노예를 만들어 놓고, 그냥 조용히 있지 그게 할 소린가"라고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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