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 프레임” 어트랙트 VS 더기버스, 피프티 피프티 거취 두고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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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사이에 둔 소속사 어트랙트와 음악 프로듀싱 용역 업체 더기버스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전홍준 대표의 동의 없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바이아웃 건을 진행했다며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한 가운데, 이날 오후 더기버스 측이 이에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녹취 파일 공개 후 어트랙트는 워너뮤직코리아에 피프티 피프티 200억 바이아웃 제안을 한 것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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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사이에 둔 소속사 어트랙트와 음악 프로듀싱 용역 업체 더기버스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전홍준 대표의 동의 없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바이아웃 건을 진행했다며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한 가운데, 이날 오후 더기버스 측이 이에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 측은 당사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거취에 대해 워너뮤직코리아와 독단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왜곡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녹취 파일 공개 후 어트랙트는 워너뮤직코리아에 피프티 피프티 200억 바이아웃 제안을 한 것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박한 더기버스 측은 “어트랙트는 마치 워너뮤직코리아의 레이블 딜을 수락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가진 당사가 뒤에서 꾸민 모략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소속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이슈에 대한 책임을 관련 없는 회사에 지우는 억지 프레임을 중단해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시 자금도 부족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했던 어트랙트에게 이러한 제안은 좋은 시그널이었으며, 장기적으로 회사와 아티스트에게 득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워너뮤직코리아의 제안을 전달했다”며 “이때 전홍준 대표는 어트랙트의 상장을 희망하며 워너뮤직코리아에 거절 의사를 밝혔고, 이후 선급 투자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워너뮤직코리아는 그에 맞게 제안을 수정한 것”이라고 바이아웃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 행위와 히트곡 ‘큐피드’의 저작권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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