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학번역원 번역출판사업 부실 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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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출판지원사업이 부실한 심사 운영으로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관련 사업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출판지원은 해외에서 한국 문학작품을 출간하고자 하는 국내 출판사나 에이전시, 해외 출판사의 번역이나 출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6억 원을 투입해 총 205편의 작품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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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출판지원사업이 부실한 심사 운영으로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관련 사업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출판지원은 해외에서 한국 문학작품을 출간하고자 하는 국내 출판사나 에이전시, 해외 출판사의 번역이나 출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6억 원을 투입해 총 205편의 작품을 지원했습니다.
문체부는 2~3명의 심사위원이 1년간 심사를 도맡아 진행했고, 심사위원 자격 요건이 모호하고, 심사위원 선정과정이 불투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지 출판사 섭외 이전에 완역을 지원하는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 지원사업의 경우 2021년 지원 작품 14건 중 13건이 현지에서 출간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체부는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에게 심사과정의 공정성 확보와 짜임새 있는 예산 집행을 촉구했고, 앞으로 불공정 관행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학번역원은 "지난해 하반기 심사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 운영 규정을 대폭 정비했다"며 "올해부터 2개 번역출판지원 사업 심사위원을 각각 5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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