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차주 직접 거래"…CJ대한통운 운송플랫폼 '더 운반'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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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000120)은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더욱 정교해진 AI가 화주의 등록정보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스스로 찾아 매칭을 제안한다"며 "차주의 운행 선호구간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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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화물운송 생태계 구축 위해 기술 개발 박차"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더 운반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화주가 화주용 운반웹에 △출발지 △도착지 △화물종류 △수량 등 정보를 등록하면 차주가 모바일 앱으로 해당 정보를 확인해 운송하는 형태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 론칭 후 화주와 차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더욱 정교해진 AI가 화주의 등록정보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스스로 찾아 매칭을 제안한다"며 "차주의 운행 선호구간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 종류, 물량, 운행거리 등의 운송 정보와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의 외부 정보가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더 운반은 미래 교통량을 예측해 최적의 운행 노선을 제안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존의 과거 교통상황 데이터들을 분석해 당일 운송뿐 아니라 향후에 수행할 노선의 최적 경로·예상 운행시간 등을 보여준다.
CJ대한통운은 더 운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운인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최형욱 디지털 물류 플랫폼 CIC 상무는 "더 운반은 그간 영세한 차주들이 겪어 온 불합리한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건강한 화물운송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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