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창원 "김미나 발언, 정당한 의정활동…민주단체,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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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혐오발언과 최근 창원 내 민주주의 추모공간에 대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동료의원들이 정당한 의정활동이라며 옹호했다.
3일 국민의힘 창원시의회 원내대표단은 성명을 통해 "한 도시에 추모공간이 많아 도시 전체가 무겁고 어두워지는 이미지가 될 수 있으니 바다와 접한 해양도시 특성을 살리자는 시정질문이 어떻게 민주성지와 3·15의거를 모독하는 것이냐"며 "도시의 발전을 걱정하는 시의원으로서 김 의원은 민주주의 전당과 관련해 얼마든지 건설적인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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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으로서 의견 얼마든 제안할 수 있어"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이태원 참사 혐오발언과 최근 창원 내 민주주의 추모공간에 대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동료의원들이 정당한 의정활동이라며 옹호했다.
3일 국민의힘 창원시의회 원내대표단은 성명을 통해 "한 도시에 추모공간이 많아 도시 전체가 무겁고 어두워지는 이미지가 될 수 있으니 바다와 접한 해양도시 특성을 살리자는 시정질문이 어떻게 민주성지와 3·15의거를 모독하는 것이냐"며 "도시의 발전을 걱정하는 시의원으로서 김 의원은 민주주의 전당과 관련해 얼마든지 건설적인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김 의원의 발언과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의 답변 내용 속기록을 검토한 결과 민주화운동기념단체를 비하하거나 민주성지를 폄하·모독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김 의원과 창원시의회의 명예를 훼손한 민주화운동기념단체는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23일 열린 창원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창원 민주주의 전당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통해 "여러군데 영령을 기리는 곳이 있으면 도시 전체가 무겁고 어두워진다"고 말해 민주화 유공자 단체의 반발을 샀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에 이태원 참사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유가족을 향한 막말로 유족과 정의당 경남도당으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혐의로 고발당해 지난 3월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되기도 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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