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난달 65만3369대 판매…8.5%↑(종합)

안경무 기자 2023. 7. 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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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60만2121) 대비 8.5% 증가한 65만3369대를 판매했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163대, 해외 30만4950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9.5% 증가한 총 37만5113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17.9%, 해외 판매는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국내 5만1002대, 해외 22만6631대, 특수 623대 등 전년 대비 7.2% 증가한 27만8256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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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모두 국내 판매 증가세 돋보여
현대차 국내 판매 이끈 '그랜저'
기아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는 '스포티지'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기아 양재동 사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60만2121) 대비 8.5% 증가한 65만3369대를 판매했다. 양사 모두 해외보다 국내 판매 증가가 돋보였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163대, 해외 30만4950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9.5% 증가한 총 37만5113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17.9%, 해외 판매는 7.7%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그랜저(1만1528대)가 이끌었다. 아반떼(5318대)와 쏘나타(4113대) 등이 뒤를 받치며 세단은 총 2만1450대를 팔았다.

RV는 투싼 4441대, 캐스퍼 3900대, 싼타페 3353대, 팰리세이드 3164대, 코나 3162대 등 총 2만574대 판매됐다. 포터는 8250대, 스타리아는 350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은 총 2550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는 G80 4718대, GV70 4028대 등 총 1만3838대가 팔렸다. 전기차는 아이오닉 5 1297대, 아이오닉 6 491대, GV60 422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7.7% 증가한 30만4950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국내 5만1002대, 해외 22만6631대, 특수 623대 등 전년 대비 7.2% 증가한 27만8256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은 국내 13.3%, 해외 5.8%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9869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5028대, 쏘렌토가 2만138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국내에서 전년보다 13.3% 증가한 5만1002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쏘렌토(6978대), 스포티지(6418대), 카니발(6358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특수 차량 판매량은 136대로 집계됐다.

해외에서는 5.8% 증가한 22만6631대를 판매했고, 차종별로는 스포티지(4만3451대), 셀토스(1만9804대), K3(1만7939대)가 판매를 주도했다. 특수 차량은 487대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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