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미신고 경북 8명·대구 4명 '입건 전 조사'(종합)

김선형 2023. 7. 3.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생 미신고된 영유아에 대한 전수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아동 4명과 8명에 대한 소재 파악이 진행 중이다.

3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경산 5명, 영천 1명, 김천 1명, 구미 1명 등 8명의 영유아에 대한 수사 의뢰가 지자체에서 들어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가 통보한 이른바 '유령 아동'은 경북 98명, 대구 83명으로 이 중 전수조사 대상에 87명, 75명이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87명·대구 75명 지자체서 대면 전수 조사
출생신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출생 미신고된 영유아에 대한 전수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아동 4명과 8명에 대한 소재 파악이 진행 중이다.

3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경산 5명, 영천 1명, 김천 1명, 구미 1명 등 8명의 영유아에 대한 수사 의뢰가 지자체에서 들어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부모들이 수도권에 있는 베이비박스 등에 신생아를 넣었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어서 진술 정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입건 전 조사 대상이 수시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후 경찰에 영유아 4명에 대한 행방 수사를 의뢰했다.

보건복지부가 통보한 이른바 '유령 아동'은 경북 98명, 대구 83명으로 이 중 전수조사 대상에 87명, 75명이 올랐다.

전수조사 대상에 오른 영유아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기관에서 출생해 임시 신생아 번호를 부여받고도 부모에 의해 출생 신고가 안 된 경우다.

각 읍면동에서 대면조사를 하고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게 된다. 현장 조사 과정에서 지자체 요청이 있으면 경찰도 동행한다.

지자체의 수사 의뢰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그래픽] 출생신고 영유아 감사 결과(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감사원은 지난달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태어난 영·유아 가운데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무적자'가 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임시신생아번호는 있지만 나중에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아이들을 추려보니, 미신고 영유아가 2천236명에 달했다. 미신고 영유아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70명, 인천 157명, 경남 122명 순이었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