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할리퀸에서 바비로 변신…‘걸어 다니는 인형’ 마고 로비

조은경 2023. 7. 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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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 '바비'의 주인공과 제작진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늘(3일) 서울시 종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바비' 내한 기자간담회에 주인공 바비를 연기한 배우 마고 로비와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 <어글리 베티>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가 참석했습니다.

바비 역의 마고 로비는 "제가 연기한 바비는 1959년 처음 만들어진 금발에 수영복을 입은 그 이미지 그대로 만들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어렸을 때 바비 인형을 가지고 놀지 않았다며 "진흙을 뒹굴고 주머니에 도마뱀을 넣어 다니던 개구쟁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어릴 때 바비 인형을 갖고 노는 걸 좋아했고, 다른 여자애들보다 나이를 더 들었을 때까지 인형을 갖고 놀았다"며 "인형 놀이를 하면서 연출의 기본을 익혔다"고 밝혔습니다.

바비인형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에 대한 우려에 감독은 "어떨 땐 바비가 시대를 앞섰고, 어떨 땐 뒤처졌다. 그래서 기대와 두려움이 동시에 존재했다"며 "다채로운 '바비랜드'의 바비들처럼 스테레오타입을 넘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다양성을 강조했습니다.

첫 한국 방문에 대해 아메리카 페레라는 한국어로 "대박"이라고 하며,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바비(Barbie)’는 미국 마텔사에서 만드는 인기 인형 ‘바비' 를 실사화한 영화로,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자친구 '켄'과 함께 모험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바비의 팬들을 열광시킬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7월 영화 '바비'의 개봉을 맞아 에어비앤비는 2019년에 큰 화제를 모은 미국 말리부 해변에 있는 바비의 '드림하우스' 무료 숙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바비의 남자친구역 ‘켄’을 연기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호스트로 나서는 행사에 7월 21일과 22일, 1박 2일 동안 '켄'의 방에 머물 수 있습니다.

이벤트 응모는 오는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부터 에어비앤비 웹사이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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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기자 (eunkung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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