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국민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무기한 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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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을 무기한 수입 금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은 기간의 제한 없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입이 금지될 것"이라며 "10년, 50년, 10년 그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IAEA의 최종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만큼 국민 먹거리 불안을 선제적으로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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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을 무기한 수입 금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정은 3일 국회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결과 보고에 따른 후속대책 간담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은 기간의 제한 없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입이 금지될 것"이라며 "10년, 50년, 10년 그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먹거리 관련, 그 어떠한 불안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실한 생각을 갖고 대비하겠다"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해 발표하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IAEA의 최종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만큼 국민 먹거리 불안을 선제적으로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윤 대표는 "정부와 정치권이 해야 할 역할은 분명하다"며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설명하고, 철저한 대비책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정부는 누구보다 잘 안다"며 "국제사회, 일본과의 협의 등으로 우리나라가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민·수산업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모니터링을 통해 전방위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IAEA는 4일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검증한 '포괄 보고서'를 발표한다.
일본은 올여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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