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식]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서명운동 발대식 등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 평택지역 시민단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상향 서명 전개
경기 평택지역의 민족지도자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서훈 상향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0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어 추진위는 지난 40년간 축적된 학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과 지역 각계 인사와 시민·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안재홍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 서훈 상향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추진위는 온·오프라인 서명과 거리홍보작업 등을 통해 시민·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서명자 명부와 항일운동 추가 증빙자료를 국가보훈부와 보훈국민공감위원회에 전달하고 안재홍 선생에 대한 서훈 상향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평택 출신의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국내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가로서는 가장 많은 9번 투옥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제 그 항일 활동에 걸맞은 1등급 대한민국장 서훈 상향을 위해서 많은 평택시민의 참여가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홍 선생은 1989년 서훈 당시, 후배 사학자이자 언론인이었던 천관우가 정리한 '안재홍 선집' 1, 2권만 간행돼 9번의 옥고 중 일부만 독립운동 공적으로 인정이 된 바 있다.
□ 2023 평택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성황리 개최
평택시는 지난 29일 안중체육관에서 31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평택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에 이어 6월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첫 중장년을 위한 박람회인 만큼 7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해 현장에서 다양한 취업 정보와 면접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230명이 현장 면접을 진행했고, 71명이 채용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생산 △제조업체 △보안경비업체 △서비스업체 등 채용계획이 있는 31개 업체가 참여해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에 대해 미취업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는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인 업체와 구직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M&A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KG 모빌리티가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가전 M&A 절차가 진행 중에 있었으며,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KG 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KG 모빌리티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Know how 그리고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KG모빌리티는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 시켜 나갈 방침이다.
KG 모빌리티는 “고객신뢰 회복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에디슨 모터스의 신속한 회생절차 종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구매, 생산, R&D, 국내외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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