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전남 "교사 10명 중 7명 김대중 교육감 부정평가…소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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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3일 "교사들은 김대중 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10명 중 7명이 부정 평가했다"며 "교사들의 의견을 먼저 수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전남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중 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전남지역 교사 1189명을 상대로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평가가 많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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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3일 "교사들은 김대중 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10명 중 7명이 부정 평가했다"며 "교사들의 의견을 먼저 수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전남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중 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전남지역 교사 1189명을 상대로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평가가 많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전남교육청이 각종 교육정책을 시행할 때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정평가가 69.9%였으며 긍정평가는 19.2%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교사 64.2%가 '그렇지않다'에 응답했으며 '그렇다' 비율은 21.1%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서 우선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는 1순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보호 및 대응'(30.3%), '교육활동과 관계없는 행정업무 경감'(25.8%), '교사처우 및 복지 개선'(21.0%)순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감 취임 1년 동안 가장 잘한 정책은 '무상교육복지 확대 노력'(8.3%), '교육활동중심 학교혁신 노력'(7.7%), '민주적 조직문화 개선 노력'(6.8%)으로 집계됐다"며 "가장 못한 정책은 '학교업무정상화 노력'(22.3%), '민주적 조직문화 개선 노력'(18.6%), '교육활동중심 학교혁신 노력'(17.1%) 순이 었다"고 전했다.
단체는 "교사 설문조사 결과는 김대중 교육감의 교육정책과 행정에 대한 평가이며 문제제기이다"며 "교사들은 소통없는 일방적 행정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며 "전남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현재의 정책기조를 재점검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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