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두고 왔다"…경기 북부서 '출생 미신고 아동' 6명 수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남양주시와 연천군, 포천시에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 전수조사에서 예방 접종 기록만 있고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포천시에서도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 소재 출생 미신고 아동 친모, 아동매매혐의로 입건
경기 남양주시와 연천군, 포천시에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남양주 1명, 연천 1명, 포천 4명 등 아동 6명에 대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지자체의 수사 의뢰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 전수조사에서 예방 접종 기록만 있고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이 아동의 소재를 추적했고, 20대 여성 A 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 매매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2015년 경기도 시흥시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뒤, 인터넷으로 만난 부부에게 병원비 명목의 돈을 받고 아기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아이를 키우기 어려워서 당시 잘 키워줄 사람에게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연천군에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 1명에 대한 지자체의 수사 의뢰가 접수됐습니다.
친모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생한 아이를 서울에 있는 교회 앞에 두고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천시에서도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경기북부지역 지자체에 전수조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은 160여 명입니다.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전수조사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사례도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당정 ″국민들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 ″경례 안하냐고″ 병사 뺨 때린 대령의 최후는?
- ‘바비’ 마고 로비, 내한 소감 `대박…생일 축하까지 받아 눈물 날 뻔했다`
- 러 원전 고의 파괴 시 '핵 재앙'…″후쿠시마급 사고 날 것″ 경고
- 부동산 꿈틀하자…국토부장관·서울시장 ″집값 떨어져야″ 한목소리
- 반창고에 멍까지…문재인 전 대통령 얼굴에 우려 잇따라
- '반려견이 구해줄까'…강 뛰어든 40대, 시신 발견
- 4억원 짜리 '하늘 나는 차'...시험 비행 첫 승인
- ″시계가 완전 똑같아요″ 전단지 보고 수배범 잡은 PC방 알바생
- '외국인 땅투기' 무더기 적발...그 중 절반은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