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펴는 항공업계…국제선 신규 취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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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 취항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신규 취항 노선을 확대하며 여행객들의 항공권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항공사들의 여객 부문 수요가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항공사들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중단했던 노선을 빠른 속도로 운항 증가시키고 높은 탑승률까지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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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 취항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항공사들은 몰려드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선 운항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으며 꾸준히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취항 노선을 확대하며 여행객들의 항공권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경영난 등의 이유로 3년동안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이스타항공이 본격 운항 재개에 나선다. 김포~대만(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취항 노선의 폭을 점차 넓혀가겠다는 목표다. 이스타항공은 티웨이항공과의 코드쉐어를 통해 공동 운항에 나선다. 좌석 교환 방식인 코드쉐어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해당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3년 만에 국제선 재개를 기념하며 특가 프로모션 등을 펼치고 나섰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티웨이항공도 최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여름 휴가 기간을 본격 앞두고 동남아시아 하늘길 확장에 나선 셈이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2017년 여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바 있다. 티웨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정기편으로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을 통해 여행객 이동 편의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주요 인기 노선에 대해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총 760편을 증편해 운항한다.
특히 남태평양의 청정 휴양지이자 다이빙 천국인 팔라우 노선 신규 취항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9월까지 인천~팔라우 노선에 모두 여섯 차례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나아가 오는 10월부터는 정기 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팔라우 노선 취항과 관련해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항공사들의 여객 부문 수요가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항공사들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중단했던 노선을 빠른 속도로 운항 증가시키고 높은 탑승률까지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 업황이 예상보다 우호적인 데 따라 항공사들의 실적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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