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강민우 "한일전 패배 잊고 다시 준비…월드컵에서 사고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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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17세 이하) 대표팀의 수비수 강민우(울산현대고)가 한일전 아쉬운 패배를 잊고 다가올 U17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0-3으로 져 준우승했다.
이번 U17 아시안컵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2023 FIFA U20 월드컵 지역 예선도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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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도네시아서 U17 월드컵 열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U17(17세 이하) 대표팀의 수비수 강민우(울산현대고)가 한일전 아쉬운 패배를 잊고 다가올 U17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0-3으로 져 준우승했다.
1986년과 2002년에 우승했던 한국은 2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 44분 한 명이 퇴장 당한 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반 막판엔 일본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는 파울성 장면도 발생했으나 휘슬이 울리지 않는 등 불운도 따랐다.
강민우는 3일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에서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고,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 0-3이라는 스코어로 지게 돼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민우는 아쉬움 속에서도 다음을 향한 다부진 각오와 포부를 갖고 있었다.
그는 "(오심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라 생각한다. 한일전은 이미 진 경기다. 이제는 잊고 다시 월드컵을 잘 준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U17 아시안컵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2023 FIFA U20 월드컵 지역 예선도 겸했다. 한국은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4강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은 확보했다.
강민우는 월드컵을 앞둔 각오에 대해 "이번 대회 6경기에서 7골이나 내줬는데, 수비수로서 그 점이 제일 아쉽다. 훈련을 통해 좀 더 보충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스타일을 유지하고 모자란 부분은 보완해 U17 월드컵에서는 사고 쳐 보고 싶다"고 답했다.
변성환 U17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경기가 끝나고 많은 선수들이 눈물 흘리는 걸 보니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면서 "한일전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는데, 다 보여주지 못하고 진 게 나 역시 가장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의 축구가 틀리지 않았다는 건 증명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100점 만점 중 95점을 주고 싶다"고 격려했다.
한편 U17 대표팀은 아쉬움을 안고 3일 오후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 4일 오전 5시5분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온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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