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7일부터 '스바보드나' 공연

정순민 2023. 7.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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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의 '스바보드나' 공연이 오는 7일 인천 그라시아스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8일), 광주(9일), 대구(10일), 경기 고양(11~12일), 대전(13일) 등지에서 펼쳐진다.

'스바보드나' 공연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해 펼치는 클래식 콘서트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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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 '스바보드나' 공연 포스터 / 사진=뉴스1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스바보드나’ 공연이 오는 7일 인천 그라시아스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8일), 광주(9일), 대구(10일), 경기 고양(11~12일), 대전(13일) 등지에서 펼쳐진다.

‘스바보드나’란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연주자들이 음악의 형식을 넘어 자유롭게 음악의 세계를 펼친다는 의미다.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자유롭고 깊은 음악세계와 폭넓은 연출은 청중을 한여름 밤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을 받은 보리스 아발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가 맡았다.

또 프로코피예프 국제콩쿠르 등에서 1등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등 세계 유수의 음악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멜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B단조 작품 104,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이며, 브람스의 ‘어찌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모세 호간의 '예리코의 전투' 등 합창곡도 불려진다.

‘스바보드나’ 공연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해 펼치는 클래식 콘서트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음악단체로 매년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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