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대전시대 개막…1차 이전 238명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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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대전시대가 닻을 올렸다.
현판식엔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사청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대전시는 국방혁신도시대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 이장우 시장 취임 두 달 만에 방사청 대전 이전이 확정 고시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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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방위사업청 대전시대가 닻을 올렸다.
방사청은 3일 오후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에 마련한 방사청 대전청사에서 1차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현판식엔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사청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1차 이전 대상은 청·차장을 포함 기획조정관, 조직인사담당관국방기술보호국 4개과, 방위산업진흥국 5개과 등 238명이다. 지난 26일부터 2일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이날 첫 출근을 시작했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방사청의 대전이전은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제시된 뒤 정부 국정과제로 최종 확정되면서 추진됐다.
대전시는 국방혁신도시대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 이장우 시장 취임 두 달 만에 방사청 대전 이전이 확정 고시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1월엔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이전예산 210억 원 가운데 90억 삭감이 논의되면서 지역 민심이 들끓었고, 시민단체와 지역정치권, 대전시에서 총력전을 벌인 끝에 210억 원안 유지에 성공했다.
방사청은 방위산업 컨트롤 타워 기관으로 연간예산 17조원에 1600여명이 근무하는 조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산업 전후방 기업유치, 인구 증가와 인재 유입, 지역산업과의 상호협력 효과도 기대된다.
1차 이전에 이어 나머지 부서와 직원은 2027년까지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새 청사를 지어 완전 이전하게 된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방사청 대전시대를 이뤄내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대전시는 K-방산 전초기지로 국방부, 방사청과 함께 대한민국 첨단국방기술을 알리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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