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 최고 34.7℃...내일 장마전선 북상, 수도권 150mm

[앵커]

폭염특보 속에 오늘 서울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부터 내륙으로 북상하겠는데, 이번에는 수도권에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고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폭염과 호우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폭염부터 알아보죠, 오늘 서울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공식 기록이 34.7도로 올여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그 밖에 비공식으로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5도를 기록했고

공식 기온도 정선과 청주, 인제, 의성 기온이 34도를 웃돌았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기, 강원, 충남, 영남 내륙에 폭염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주기적인 휴식이 필요합니다.

[앵커]

폭염은 폭우를 부른다고 하죠?

내일 밤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호우가 예고됐다교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도 부근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은 다시 내륙으로 북상합니다.

내일 밤부터는 중부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취약 시간대인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시간당 30~6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수도권과 충남, 호남, 제주도에 150mm 이상, 강원내륙과 충북에도 120mm가 넘는 큰비를 예보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린 뒤에 또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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