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2' 이성민 "김신록 합류해 감사, '재벌집'과 다른 결 연기"

정빛 2023. 7. 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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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형사록2' 이성민과 김신록이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3일 서울 용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형사록2' 기자간담회에서 "김신록이 '형사록2' 한다고 해서 고마웠다"라며 "'재벌집 막내아들'과 또 다른 결의 연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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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디즈니+
사진 제공=디즈니+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형사록2' 이성민과 김신록이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3일 서울 용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형사록2' 기자간담회에서 "김신록이 '형사록2' 한다고 해서 고마웠다"라며 "'재벌집 막내아들'과 또 다른 결의 연기"라고 했다.

'형사록' 시즌1에 이어 이성민이 최후의 반격에 나선 30년 차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성민은 "시즌1 때부터 시즌2 얘기가 있어서 마음의 준비가 있었다. 시즌2는 시즌1과 결이 다르게 대본이 써져 있더라. 시즌1에는 택록이 물리적인 체력 소모가 많았다면, 시즌2는 머리를 많이 쓰더라. 그렇게 준비를 해왔다"라며 시즌2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2에는 여청계 신임 팀장 '연주현' 역에 김신록이 합류한다. 김신록은 "촬영을 하던 중에 시즌1 1~2부 오픈된 거 보면서 너무 재밌더라. 제가 재밌는 작품에 들어와서 시즌2도 열심히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연주현 역할에 대해 "긴장과 서스펜스 실체가 무엇인지 드러나는 캐릭터다. 표현을 절제하고 정제하는 방법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성민과 김신록이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부녀지간으로 만났다가, '형사록2'에서 경찰 동료로 만나 눈길을 끈다. 이성민은 "다시 만나 좋았다. 김신록이 이 드라마를 해준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또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줘서 같이 호흡을 섞으면서 '재벌집 막내아들' 때와 다른 정제된 연기를 경험하면서 늘 즐거웠다. 감사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신록도 "이 작품을 결정하는 데 큰 게 선배님과 또 호흡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일대일로 호흡하는 게 많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래도 많아서 선배님과 눈을 맞추고 시간을 쓰면서 긴장을 나눌 수 있다는 욕심이 있더라. 이렇게 하고 있는 그 순간이 쾌감이 있었다. 거기에는 긴장이 한몫한 것 같다. 대본이 굉장히 밀도가 있고 정보가 곳곳에 숨어있다 보니, 선배님과 짧게 얘기를 나누고 신을 들어간다. 그런 프로세스를 겪는 게 스포츠 경기 같다"고 거들었다.

디즈니+ '형사록2'는 '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오는 7월 5일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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