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난 이미 죽었다, ‘글래디에이터2’ 출연 안해”[해외이슈]
2023. 7. 3. 16:38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59)가 ‘글래디에이터’ 속편 출연설을 부인했다.
2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그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1편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죽었기 때문에 언급할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크로우는 “출연진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줄거리도 전혀 모른다. 내가 알 리가 없다. 난 죽었으니까. 하지만 그 영화에 참여한 사람이 누구든 리들리 스콧 감독이 24년 후에 그 이야기의 2편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것만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글래디에이터'는 로마 황제의 심복이자 장군이었던 막시무스(러셀 크로우)가 차기 황제의 계략에 빠져 노예 검투사로 전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북미에서 1억 8,770만 달러, 해외에서 3억 1,545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5억 316만 달러(약 6,58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200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남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속편의 주인공은 ‘애프터썬’의 폴 메스칼이 맡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콧 감독과 '올 더 머니'에서 호흡을 맞춘 데이비드 스카파가 각본을 쓴다. 이 영화는 현재 각본 작업 중이며, 내년 11월22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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