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만 157만5,920대 판매한 기아…창사 이래 '최대 실적'

강지용 2023. 7. 3.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상반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29만2천103대, 해외 128만1천67대, 특수 2천750대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 증가한 157만5천92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기아는 국내 5만1천2대, 해외 22만6천631대, 특수 623대 등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2% 증가한 27만8천256대를 판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29만2,103대 판매…해외 시장에서 128만1,067대 판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6만485대로 최다 판매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상반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26만485대가 팔렸으며 셀토스가 15만7천188대, 쏘렌토가 11만5천644대로 뒤를 이었다. [사진=기아]

기아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29만2천103대, 해외 128만1천67대, 특수 2천750대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 증가한 157만5천92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국내는 11.5% 증가, 해외는 10.8% 증가한 수치다.

이전 최대 상반기 판매는 2014년으로 국내 21만8천764대, 해외 132만 8천86대 등 총 154만6천850대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26만485대가 팔렸으며 셀토스가 15만7천188대, 쏘렌토가 11만5천644대로 뒤를 이었다.

◆상반기 국내 판매 11.5% 증가

기아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증가한 29만2천1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로 이전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는 2021년 상반기 27만8천384대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3만9천350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3만6천558대), 스포티지(3만6천84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8 2만5천155대, 레이 2만5천114대, K5 1만7천502대, 모닝 1만2천900대 등 총 8만9천772대가 판매됐다.

카니발과 쏘렌토,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2만6천944대, 니로 1만3천165대, EV6 1만927대 등 16만7천36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만4천32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3만4천962대가 판매됐다. 한편, 국내에서 특수 차량은 729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The 2022 쏘렌토' [사진=기아]

◆상반기 해외 판매 10.8% 증가

기아의 올 상반기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대비 10.8% 증가한 128만1천67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미국, 유럽, 인도에서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권역별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41만5천708대, 유럽 31만8천753대, 인도 13만6천10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세 권역의 기존 최대 상반기 판매량은 미국 35만8천91대(2015년), 유럽 28만993대(2022년), 인도 12만1천823대(2022년)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2만4천40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13만244대, K3가 10만781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해외에서 특수 차량은 2천21대가 판매됐다.

◆6월 판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2% 증가

한편 지난 6월 기아는 국내 5만1천2대, 해외 22만6천631대, 특수 623대 등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2% 증가한 27만8천2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3% 증가, 해외는 5.8%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천86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천28대, 쏘렌토가 2만1천38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국내에서 지난해 6월 대비 13.3% 증가한 5만1천2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쏘렌토(6천978대), 스포티지(6천418대), 카니발(6천358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특수 차량은 13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13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출발해 충남 부여군까지 약 210km 구간에서 기아의 첫 대형 전동화 SUV인 'EV9'를 시승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해외에서는 지난해 6월 대비 5.8% 증가한 22만6천631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4만3천451대), 셀토스(1만9천804대), K3(1만7천939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특수 차량은 487대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