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카니발, 수출은 스포티지…기아, 상반기 판매량 '신기록'

김정연 기자 2023. 7.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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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157만 5천920대를 판매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판매량은 29만2천103대, 해외 판매량은 128만1천67대입니다. 국내는 11.5%, 해외는 10.8%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총 3만 9천350대가 판매됐습니다. 쏘렌토 3만 6천558대, 스포티지 3만 6천84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26만 485대가 팔렸습니다. 셀토스가 15만 7천188대, 쏘렌토가 11만 5천644대 순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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