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백일 축하" 경비아저씨가 건넨 봉투에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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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비아저씨의 축하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오늘(2일) 아기가 100일이라 100 일상을 차리면서 떡과 사과를 하나씩 경비아저씨께 드렸다. 경비아저씨는 '아이고 뭘 이런 거를' 하시며 감사하다고 받으셨다"고 운을 뗐다.
이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다", "경비 아저씨가 진정 재벌이다", "아기도 경비아저씨도 모두 건강 기원한다"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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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비아저씨의 축하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오늘(2일) 아기가 100일이라 100 일상을 차리면서 떡과 사과를 하나씩 경비아저씨께 드렸다. 경비아저씨는 '아이고 뭘 이런 거를' 하시며 감사하다고 받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분리배출을 하고 집에 왔는데 벨이 눌리면서 경비실이라고 하더라"며 "분리배출을 잘못했나 싶어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까 경비아저씨께서 대뜸 봉투를 주시며 '아기 백일 축하하고 음식은 그냥 먹으면 안 되니 받으라'고 하시며 '축 백일' 봉투를 건네셨다"고 전했다.
A씨는 "한사코 거절했지만 '얼마 안 되는 금액이니 신경 안 써도 된다'며 받으라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려가셨다"고 말했다.
덧붙여 "금액은 1만 원이지만 저에게는 10만 원, 100만 원과 같은 느낌이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면서 맘 한켠이 울컥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다", "경비 아저씨가 진정 재벌이다", "아기도 경비아저씨도 모두 건강 기원한다"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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