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 박근혜 있을 때 호가호위…단 한명도 경쟁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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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내년 총선에서 대구·경북에 친박(친 박근혜)들이 무소속으로 나와본들 되기는 어렵다. 그사람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재할 때 경쟁력이 있었지, 자생적인 경쟁력이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때 호가호위하던 사람들이 지금 일부 여론조사에서 잘 나온다고 해서 '친박이 경쟁이 있다'고 하는데 우스운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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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내년 총선에서 대구·경북에 친박(친 박근혜)들이 무소속으로 나와본들 되기는 어렵다. 그사람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재할 때 경쟁력이 있었지, 자생적인 경쟁력이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때 호가호위하던 사람들이 지금 일부 여론조사에서 잘 나온다고 해서 '친박이 경쟁이 있다'고 하는데 우스운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홍 시장은 "신당을 창당하려면 주도세력에 대선 주자가 있어야 한다. 대선 주자 없는 신당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며 "흥미 삼아, 노리개 삼아 하는 얘기이지 파괴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1년간의 성과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와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꼽은 그는 "군위군의 쓸만한 땅이 5000만평이나 된다. 이는 대구가 다시한번 일어설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 대구시 편입 기념식을 가졌다.
2020년 7월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을 전제조건으로 추진된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국가 정책에 따라 이뤄진 기존 편입 사례와 달리 지방자치단체간 합의로 이뤄진 전국 첫 사례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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