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냉전적 사고’ 언급에 “종북 사고 가진 사람은 뭔가”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3. 7. 3.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냉전적 사고'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그럼 종북(從北)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라고 맞받았다.

홍 시장은 "냉전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문 전 대통령이 말했다는데, 그럼 종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뭐냐"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대구투자설명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6.29/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냉전적 사고’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그럼 종북(從北)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라고 맞받았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들을 북핵의 노예를 만들어놓고 그냥 조용히 있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냉전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문 전 대통령이 말했다는데, 그럼 종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뭐냐”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냉전적 사고가 아니라 종북적 사고를 탈피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이 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며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