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형 비비탄총 들고 한밤중 배회한 1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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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쇠구슬 2천여 개를 소지한 채 가스형 비비탄총을 들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일 오전 2시 20분쯤 실제 총기처럼 개조한 장난감 가스형 비비탄총을 들고 김포시 걸포동 아파트 단지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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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밤중 쇠구슬 2천여 개를 소지한 채 가스형 비비탄총을 들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일 오전 2시 20분쯤 실제 총기처럼 개조한 장난감 가스형 비비탄총을 들고 김포시 걸포동 아파트 단지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이 가지고 있던 비비탄 총에는 장난감 표시가 제거됐었고 소음기 형태의 부속품도 부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직경 6㎜ 쇠구슬 2천여 개가 들어있는 탄띠와 검은색 복면, 군화 등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인근 군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뒤 주변 CCTV를 통해 A군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A군은 한 쇼핑몰 보안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비비탄총은 지난 5월 서울 한 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밀리터리룩을 좋아한다.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 사진을 찍으려고 해당 복장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장난감 총을 실제 총기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 자체가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일단 A군을 입건했다"라며 "다른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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