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당진 LNG기지 공유할 업체 접수…2025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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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 기지를 함께 사용할 민간 업체를 찾는다고 3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직수입사와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사용 신청을 받는다.
가스공사는 당진 LNG기지가 예정대로 준공되면 저장시설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봤다.
한편 가스공사가 보유한 LNG저장시설은 총 1216만kl로 국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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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 기지를 함께 사용할 민간 업체를 찾는다고 3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직수입사와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사용 신청을 받는다. 해당 기지는 충남 당진시에 오는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기지의 최소 5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조건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자사 제조시설을 '공동이용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근 지속적인 직수입 발전 사업자 증가로 시장 경쟁 심화가 예상되자, 수요에 맞춰 적기에 천연가스 인프라를 제공하고 천연가스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가스공사는 당진 LNG기지가 예정대로 준공되면 저장시설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를 활용해 천연가스 공급·직수입자가 안정적으로 시설을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장탱크를 증설하면서 추가 제조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지 검토하며 시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 에너지 편익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가 보유한 LNG저장시설은 총 1216만kl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를 민간에 적극 제고하면 시설 이용 수익을 올려 국민 가스 요금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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