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시립추모공원 등 관리 부실"
여주시립추모공원 등 여주시 공설묘지 관리 소홀 문제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3일 여주시의회에 따르면 박시선 의원은 최근 마무리된 집행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57개 공설묘지 등에 대한 관리부재란 지적과 함께 제대로 된 정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여주시 가남읍 본두리 2만여㎡부지에 조성된 여주추모공원은 봉안담 4천944기와 8천200위 자연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시설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여주시도시관리공단측은 예산부족 등으로 조성 당시부터 문제가 된 시설보수와 봉안시설 한글문형 등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여주시 화장문화 개선을 위해 선산이 없는 분들은 추모시설을 적극 이용하고 있으며 무연고 묘지가 증가하면서 나무가 자라 숲이 우거진 곳도 있어 추모공원으로 이장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주추모공원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대신면에 추모시설을 계획 중이고 57개에 달하는 시 소유 공설묘지에 대해서는 매각을 추진하겠다”며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옛날 공동묘지 때문에 인근 지가 하락으로 개발이 안돼 오래 방치된 공유지도 매각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또한 “시가 여주시 가업동 공동묘지를 정비하는데 5년이 걸렸다. 오래기간 정비하면서 27억여원이 투입되었고 민원도 많이 발생했다” 며 “2036년도까지 대신면에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권역별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1심 150만원 벌금형 불복…항소장 제출
- 국힘 인천시당 “민주, 유정복 시장에 협조하라”…민주당, 국힘 비판에 맞대응
- “데이터센터, 4차 산업 필수… 주민 상생 모델 나와야” [고양 데이터센터 건립 방안 토론회]
- [영상] “DC 건립의 합리적 방안은 지속적 소통과 상생 노력” [고양 데이터센터 건립 방안 토론
- [경기시론] 눈물을 닦아 주는 게 ‘정치’
- ‘만성 적자’ 인천 월미바다열차… 200억대 레일바이크 전환 ‘논란’
- 청소년 성 인식 손 놓은 경기도교육청…행감서 ‘집중 질타’
- [인천시론] 독도
- [천자춘추] ‘짜가’가 판친다
- 이재준 수원시장·박상우 국토부 장관, 영통1구역 재개발 현장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