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1건 추가 발생...117건 중 111건, 성 접촉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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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6월 일평균 확진자수는 0.76명이다.
방대본은 환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대만, 일본 등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추가 환자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3일 기준, 국내 확진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117명 중 내국인은 106명, 외국인은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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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3일 발표했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117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6월 일평균 확진자수는 0.76명이다. 4월 1.4명, 5월 1.5명 대비 감소한 수치다.
방대본은 환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대만, 일본 등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추가 환자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방대본 관계자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엠폭스 예방접종 감염 보호 효과는 1회 접종 시 75%, 2회 접종 시 86%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중증화로 인한 입원율은 1회 접종군이 2.1%로, 미접종군이 7.5%로, 접종 시 예방 효과가 비교적 뚜렷했다.
현재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129곳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경기 지역은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접종받을 수 있다. 2일 기준, 예방접종 인원은 1차 4973명, 2차 1429명이다.
3일 기준, 국내 확진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117명 중 내국인은 106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115명, 여성은 2명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33명, 30대 66명으로 젊은 남성에서 절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추정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이 111명, 의료 노출이 1명, 기타가 5명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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