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관광문화벨트 조성해 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전진선 양평군수가 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1년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 등 양평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청소과를 신설하고 가로청소반을 운영한 것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허가 관련 부서를 허가1·2과로 분리한 것 ▲도로관리를 일원화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도로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비법정 도로를 법정도로화하는 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집중호우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문콕 사고 예방을 위한 청사 주차시스템 개선, 용문산관광지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작은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생활행정을 실천해 주민불편을 해소한 것을 보람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촌고령화에 대응하고 농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외국인(캄보디아) 계절근로자 31명을 고용해 13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해준 일도 보람있다”고 했다. 전 군수는 이 날 강과 산 등 양평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 추진계획도 내놨다.
그는 “대하섬-거북섬을 생태공원화하고 ‘양강’을 활용해 양평을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연수천~흑천에 산책로와 공원, 다문-마룡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인구소멸위기와 관련해서는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시설·교육 여건 현대화 등을 통해 학교·학생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귀향·귀촌 지원, 응급의료 공백개선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개선, SOC투자, 공동체 활동지원, 문화 활동지원 등을 통해 외부 유입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역 균형발전 전략으로는 360억원이 투자된 용문 중심의 '동부생활권 활성화 사업' 등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권역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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