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관광문화벨트 조성해 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황선주 기자 2023. 7. 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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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미래 청사진 밝혀
전진선 양평군수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군의 미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1년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 등 양평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청소과를 신설하고 가로청소반을 운영한 것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허가 관련 부서를 허가1·2과로 분리한 것 ▲도로관리를 일원화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도로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비법정 도로를 법정도로화하는 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집중호우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문콕 사고 예방을 위한 청사 주차시스템 개선, 용문산관광지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작은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생활행정을 실천해 주민불편을 해소한 것을 보람된 일이라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군의 미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그는 “농촌고령화에 대응하고 농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외국인(캄보디아) 계절근로자 31명을 고용해 13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해준 일도 보람있다”고 했다. 전 군수는 이 날 강과 산 등 양평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 추진계획도 내놨다.

그는 “대하섬-거북섬을 생태공원화하고 ‘양강’을 활용해 양평을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연수천~흑천에 산책로와 공원, 다문-마룡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인구소멸위기와 관련해서는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시설·교육 여건 현대화 등을 통해 학교·학생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귀향·귀촌 지원, 응급의료 공백개선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개선, SOC투자, 공동체 활동지원, 문화 활동지원 등을 통해 외부 유입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역 균형발전 전략으로는 360억원이 투자된 용문 중심의 '동부생활권 활성화 사업' 등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권역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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