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한컬쳐위크 강연…“높은 내부통제로 일류신한”
2023. 7. 3. 16:31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투자상품 사태로 인한 뼈아픈 반성 속에서 (사회 요구보다) 한 단계 높은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일류신한을 위해 나아가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신한컬쳐위크’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창업기념일 7월 7일이 속한 주간을 신한컬쳐위크로 정하고 전 그룹사별 신한문화 전파를 위한 릴레이 형식 CEO 특강을 진행한다. 첫 번째 CEO 강연은 신한라이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재무적 1등보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내부 견제와 검증을 통해 업무 모든 과정이 정당화되어야 한다”며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법령 통과 후 조기에 도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란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한 제도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내부통제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라 업무진행과정이 엄격해져 영업력이 저하될 우려도 있지만, 고객을 더욱 두터이 보호함으로써 신뢰를 얻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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