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산은 부산 이전 노조 가처분 신청 기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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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은 3일 "산업은행 노동조합이 본점 부산 이전에 반발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 이전을 열망하는 부산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면서 "그동안 노조의 주장에 동조해 온 민주당은 이제 무슨 논리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대할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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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3일 "산업은행 노동조합이 본점 부산 이전에 반발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노조는 산업은행의 '이전 공공기관 지정안' 의결을 두고 졸속이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실체적·내용적 하자를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산업은행의 지난 2월 지역 성장 부문 부산 이전과 해양산업 금융 2실 신설, 직원 발령 등 동남권을 성장 거점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경영상 판단 역시 문제없다고 적시했다고 시당은 설명했다.
시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 이전을 열망하는 부산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면서 "그동안 노조의 주장에 동조해 온 민주당은 이제 무슨 논리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대할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당정 간담회'를 열고 산업은행의 100% 이전을 당 지도부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민주당 또한 법원도 문제가 없다고 결정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 의견을 접고 산업은행법 개정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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