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공립 치매전담 요양원 9월 개원 '착착'

김의석 기자 2023. 7.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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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치매 어르신들의 맞춤형 보호와 치매 보호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개원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읍 신월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과 건축물 사용 승인 등 오는 9월 개원을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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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카톡릭사회복지회 2028년까지 위탁 운영
물리치료·프로그램·요양보호사실 등 편의시설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치매 어르신들의 맞춤형 보호와 치매 보호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개원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읍 신월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과 건축물 사용 승인 등 오는 9월 개원을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6개 유니트로 구성된다. 각 유니트에 1인실 1실과, 4인실 2실을 갖추어 총 18개실에 54명의 치매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입소자 편의 시설도 갖췄다.

현재 내·외부 단장을 하고 있다. 입소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비품을 구입하고 주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인도 블록 교체 공사 중이다.

종사자 채용도 진행된다. 사회복지법인 원주카톨릭사회복지회와 2028년까지 위탁계약 체결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개원 전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위생원, 관리인, 조리원 등 전문 직원을 채용한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 2~5등급, 수급자가 입소 대상이다. 군 노인요양원에 사전 신청하면 개원과 동시에 입소 가능하다.

정선군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 지역 최초로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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