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고객 잡아라”… 車업계, 현금 할인에 할부 금리 인하

고성민 기자 2023. 7.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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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7월 휴가철을 맞아 판촉 경쟁에 돌입한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를 50만원 할인한다.

제네시스는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G90을 사면 100만원을 할인한다.

추가로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 자동차를 지난달 계약하고 이달 출고하는 고객에게 지원금 20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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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7월 휴가철을 맞아 판촉 경쟁에 돌입한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를 50만원 할인한다. 또 전기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6월 대비 1.0%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해 준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6를 모빌리티 표준형 60개월 할부로 지난달 구매했을 때 금리는 5.9%인데, 같은 조건으로 이달 구입하면 4.9%의 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위 3개 전기차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최대 160만크레딧(1원=1크레딧)의 전기차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기아는 이달 중 K3를 계약해 연내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 0.0%, 24개월 1.9%, 36개월 2.9%, 48개월 3.9%, 60개월 4.9%의 특별 금리를 적용한다. EV9을 대상으로 72개월 5.8% 또는 84개월 6.0%의 장기 할부를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G90을 사면 100만원을 할인한다. G80·G80 전동화 모델·GV80은 50만원, G70·G70 슈팅브레이크·GV70·GV70 전동화 모델·GV60은 30만원씩 할인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 LPe 승용 모델을 40만원 할인한다. QM6 퀘스트는 160만원 상당의 매직 테일게이트와 통풍∙파워시트 옵션을 무상 장착해 준다. SM6 TCe 300은 61만원 상당의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2와 99만원 상당의 라이팅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라이팅 패키지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추가로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 자동차를 지난달 계약하고 이달 출고하는 고객에게 지원금 20만원을 준다.

KG모빌리티(쌍용차)는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KG M포인트 50만원을 제공한다. KG M포인트는 KG모빌리티 서비스네트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와 코란도, 토레스 등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운영한다.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는 볼트 EUV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할 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취등록세 15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별로 최대 391만원(서울 기준)을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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