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대역전극 이끈 장선형 수원대 감독,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수원대학교가 3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7-65로 승리했다.
장선형 수원대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점수 차가 벌어졌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점수를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가려는 마음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수원대학교가 3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7-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전희교(164cm, G)가 20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로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했다. 이나라(183cm, C)도 15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장선형 수원대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점수 차가 벌어졌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점수를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가려는 마음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희교가 매치업 상대인 단국대 오세인을 견제했다. 준비도 많이 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당했던 것을 극복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덧붙였다.
수원대는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치르는 내내 체육관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배정됐던 홈 경기가 원정 경기로 변경되기도 했다.
"원정 경기를 많이 치렀다. 체력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다. 선수들이 정말 힘들었을 거다. 악재를 딛고, 끝까지 버텼다.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4쿼터 중반에 역전한 수원대는 경기 종료 직전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장선형 감독은 당시 심정을 두고 "'경기가 다시 시작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봤다. 선수들이 위기에서도 당황하지 않았다. 차분하게 위기를 타개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경기 전부터 숫자 3보다는 1이 좋다고 했다.(웃음) 마음을 비우고, 여유 있게 경기하자고 했다. 긴장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플레이오프까지 시간이 있다. MBC배도 해야 한다. 충분히 휴식하고, 플레이오프도 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방성진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