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주차장 공유사업 6곳 추가…총 310면 확보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경기 화성시는 도심지 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첫 도입한 주차장 공유사업을 이달부터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추가로 운영되는 공유 주차장은 △화성중앙교회 △정남중앙교회 △동탄시온교회 △사강감리교회 △조암감리교회 △천천교회 6곳 등 총 310면 규모다.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이들의 자세한 위치와 이용시간은 화성시 통합주차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공유사업이란 학교나 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의 유휴시간대에 주차장을 개방하면 시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공영주차장 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며 시민 편의는 높일 수 있다.

시는 이번 6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추가로 2개소를 개방해 총 375면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민간 플랫폼 업체와 협약을 맺고 주차장 공유 플랫폼을 도입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공유 주차장 이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태복 교통지도과장은 “공영주차장 1면당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공유 주차장은 125만 원이면 가능하다”며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협력해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