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찾은 尹대통령 "교육 다양성→아이들 상상력 키워야"

박종진 기자 2023. 7. 3.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선 교육현장을 찾아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챙기고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국정과제로 올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학부모, 교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방과 후 돌봄·교육 프로그램인 '늘봄학교' 참관을 위해 3일 경기도 수원 팔달구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티볼 교실을 참관하며 시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7.03.

윤석열 대통령이 일선 교육현장을 찾아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챙기고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국정과제로 올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학부모, 교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늘봄학교는 방과후 프로그램(교과연계, 특기적성 교육 등)과 돌봄(휴식, 놀이, 간식 등)을 결합해 통합 제공하는 형태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태규 의원(정책위 부의장 겸 국회 교육위 여당 간사)을 비롯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임태희 경기교육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등이 참석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강사로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는 간이야구(티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디지털 코딩('디지털 새싹'), 방송댄스, 바이올린, 초1 에듀케어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특히 베트남·몽골·아프가니스탄·중국 등 다양한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글로벌 미래인재로 자라날 것을 격려했다.

이후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현장의 교원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국가책임 강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 제공 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학과 공부뿐 아니라 예체능, 컴퓨터 코딩 등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어르신 돌봄은 복지의 문제지만 아이 돌봄은 교육의 문제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교원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2025년까지 늘봄학교를 전국에 확산하는 한편 유보통합에서 늘봄학교까지 교육부를 중심으로 아동돌봄 체계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