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현 통일부 차관 "치열한 변화 노력…北 인권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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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신임 통일부 차관은 3일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기 위해 통일부의 치열한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가 그간 대북지원부 역할을 해왔다면서 변화를 주문한 데 발맞춰 쇄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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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요구에 부합해야 존재 이유"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문승현 신임 통일부 차관은 3일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기 위해 통일부의 치열한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가 그간 대북지원부 역할을 해왔다면서 변화를 주문한 데 발맞춰 쇄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는 그런 한반도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은 당연히 당사자인 우리가 주도적으로 풀어 나가야 하겠지만,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없이는 실현하기 어려운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며 "그런 만큼 넓은 시야와 국제적 관점을 갖고서 통일·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비핵화의 여건을 조성하고 북한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취임식 직후 기자실을 방문해 "당장은 통일부가 새로 정체성을 정립해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균형감각을 다져나감으로써 통일부가 조금 더 시대적 요구에 부합될 수 있는 부처로 발전해나가야 결국은 통일부가 존재 이유를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뀐 시대상에서 통일부가 어떤 역할을 찾아나가야 하느냐는 게 고민해나가야 할 이슈"라고 덧붙였다.
문 차관은 통일부 근무 경험이 없는 외무고시 출신 직업 외교관으로 주태국 대사 재임 중 통일부 차관에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 첫 개각 일환으로 지난달 지명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취임하면 25년 만에 통일부 장·차관이 모두 외부인사로 채워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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