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만 만드는 회사 아냐”…한화 CEO가 유튜브 나선 까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큐셀·생명·갤러리아·오션 順
한화그룹이 자사 유튜브 채널인 ‘한화TV’에 내건 비전이다. 최근 한화그룹은 한화오션 출범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합을 계기로 홍보에 적극 나섰다. 방산에 갇혀있던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모빌리티·우주항공·금융·유통 부문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달 29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한화TV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화그룹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진행하는 시리즈 인터뷰의 첫 타자로 나선 것이다. 손 대표는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 선박 등 뉴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새로운 사업을 알렸다.
이후에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화생명, 한화갤러리아, 한화오션 CEO가 차례로 인터뷰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사업 개편 방향성과 의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CEO 인터뷰 형식의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화그룹 사업 현황과 기술, 지속가능성 비전을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한화는 한화오션 출범을 계기로 TV·유튜브에서 영상 광고를 실시하기도 했다. 거제조선소 뿐 아니라 미국 텍사스 태양광발전소, 프랑스 마르산느 풍력발전소 등을 자연스레 담아내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홍보했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철학을 담은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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