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 만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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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민선 8기 시장직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물향기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열악한 환경이 앞을 가려 막막한 적도 있었지만,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는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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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민선 8기 시장직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물향기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열악한 환경이 앞을 가려 막막한 적도 있었지만,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는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최근 부활한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패널티 제도에 기민하게 대응해 허리춤을 졸라매고 누수되는 예산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오산 지역의 발전에 대해 그는 △실속있는 경제도시 오산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오산 △도로교통이 빨라진 오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오산 △시민의 행정편의가 높은 오산 △교육하기 좋은도시 오산 등의 구상을 제시했다.
먼저 '실속있는 경제도시 오산'과 관련해서는 △랜드마크 조성 △운암뜰 개발사업 △구 계성제지 개발 △오산역 개발 지원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언급하며, 내년 상반기 중 도시공사 설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도시공사가 출범하면 관내 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해지고, 민간 지분을 제외한 모든 지분의 확보가 가능해진다"며 "경기도 내 시·군중 23곳이 이미 도시공사 체제를 갖췄고, 나머지 7곳 중 5곳이 공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대상 여론조사에서도 찬성 여론이 80%에 달하는 만큼, 도시공사 출범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오산'과 관련해서는 "인구 30만 경제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핵심도시로서의 성장에 도전한다"며 "이미 국내 유수의 소부장 기업이 관내 자리하고 있고, 세교3산업단지, 지곶산업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과정에도 참여했다"며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핵심거점, 연구인력풀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을 최대한 강조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도로교통 및 대중교통에 대해서는 그간 정체됐던 경부선철도 동서횡단도로 신설 사업 및 오산시청 지하도로 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완전 개통, 동부고속화도로 대원지하차도 등에 대한 완전 개통 및 착공을 약속하는 한편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와 원도심~세교2지구~서울역을 잇는 버스 노선 등을 신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및 오산교육지원청 신설 계획 △학교·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습프로그램 지원 △AI마이스터고 연계 교육 등도 함께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상대적으로 오산시는 도내 타 시·군과 비교해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아껴야 할 부분은 아끼겠다. 그러면서도 필요한 예산을 얻기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동분서주 할 것"이라며 "'이청득심'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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